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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카페/카데뜨] 좁디좁은 카페의 매력이란

늬락쿠마 2021. 11.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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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몽탄에 가기 위해 삼각지에 갔다. 웨이팅을 걸어두고 어디에 가있을까 고민하던차에 근처에 괜찮아 보이는 카페 발견.

몽탄 같이 가기로 한 동생을 기다릴겸 먼저 카페에 들어갔다.

정말 당황스러울정도로 작았던 카페.

원형으로 큰 테이블이 하나 있고 옆에 작은 테이블이 하나 있는 정도..

매장엔 두분이 운영하고계셨고, 매장에서 직접 빵을 만들어서 굽는듯했다.

큰 테이블에 옹기종기 앉아야하는 카데뜨 카페의 특성상, 나는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앉아있어야 하는 뻘쭘함을

이겨내야했다. ㅎㅎ

프랑스빵집에 가면 비슷한 무드를 느낄 수있을까?

브런치로 많이들 가는듯한 이곳은, 잠봉버터와 잠봉치즈, 어니언스프등이 유명한 듯했다.

한두시간 후에 몽탄을 들어가야했던 터라 ㅎㅎㅎ 잠봉버터는먹고 싶은데 배부를 것 같아

주문할 때 미리 커팅을 요청했더니 미리 포장해주셨다. 세상친절 :)

아메리카노도 나쁘지않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다. 3천원대...

잠봉버터는 7천원같았는데

호기심에 먹어봤는데 괜찮았다. 버터귀신인 나는 맘에 들었고 바게트가 빠짝하게 구워져서 나와 좋았다.

이 자리에 앉고싶었는데, 처음엔 손님이 있어서 앉지못했다.

나중에 갈 때되니 자리가 났던..ㅎㅎ

삼각지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잘 보이지 않았는데 근처에 갈일이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보면 괜찮을듯한 카페이다.

물론 몽탄에서 길건너면 이디야도 있었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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