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내일로여행을 못해본게 아쉽다. 이제는 나이 먹어서 체력도 없고 고생하는 여행은 스스로 놀랄만큼 피하게 되었다. 내일로를 꿈꿨을 그 때에, 생각했던 것은 안동에 가서 찜닭과 간고등어를 먹으러 가는 것이 하나의 투두리스트였다. 용인에서 주말에 출발한 우리는, 3시간 30분이나 걸려 안동에 도착했다. 원래 인생이란 계획대로 되지않는 법. (그러나 난 항상 계획을 짜는 계획충..) 계획을 변경하여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으러갔다. 목적지는 남자친구의 고등어 사랑으로 '일직식당'이라는 곳에 갔다. 일직식당은 안동역 앞에 있어서 내일로 여행을 가는 이들에게도 유명하고, 사실 50년 명인의 대를 이어 간다는 것으로도 유명한듯했다. 아 그리고 내가 신뢰하는 블루리본 스티커가 2015년부터 쭉 있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