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어어어어무 가보고싶던 미켈레커피.
남자친구가 카페 가자고 해서 안좋은 컨디션이었으나 컨디션 만땅되어 바로 나감 ㅎㅅㅎ....♥︎
차타고 가면20분인데 대중교통으론..노답이던 이곳
드디어 다녀왔다!!!
미켈레커피는 정말 뜬금없는 곳에 위치해있다. 산도 들도 아니고 그냥 길가에...(!!)
여기 맞나싶은 그곳 그곳에 있다.ㅋㅋㅋ
평일 4시반쯤 가서 그런지 손님은 한 명.
정경우바리스타와 직원 한 분이 상주해계신듯.
요즘 집에만 있어서 커피를 거의 내려마시기만해서 카페에 무지 오랜만에 간 느낌이라 너무너무 신났다.
아니근데 원두 시킨지 일주일만에 이제발송했다고한다..^^.. 넘행....
인서타 갬성의 카페들만 다닌지 한참되었는데 사실(커피맛있는 곳도 찾아다녔다지만~~)
올만에 커피 찐으로 맛있는 곳 오니까 기분이 넘나 좋은 것이다...
브루잉커피는 한참 원두 고민했더니 추천해주셨다
나의 취향은 산미가 강하지않고 단맛과 고소함이 강한 원두를 좋아하는데 에티오피아 두고소도(?)를 추천받았다
맛있었늠...
양은 내기준 적었지만... 한 잔 더 먹기엔 좀 그래 ㅋㅋ
그리고 ㅋㅋㅋㅋㅋㅋ...
집가서 밥먹어야했다 ㅋㅋ
단맛이 올라오고 향긋한 향도 굿.. 굿!
다음에 원두 살때 이거 사봐야지. 판매하는데가 많아보이지 않음..ㅜㅜ
커피를 마시다보면 다양한 맛들이 표현된다. 예를들어 블루베리 시나몬 오렌지 난꽃 등등..
사실 나는 이런걸 잘모르고 그저 맛있게 먹으면 되는 막입보단 조금 덜 막입같은 사람이라 너무 만족스러웠다.
예전에 달달한 케냐 먹었는데 (에세테라에서..) 판매하지 않는다했다. 원두이름이라도 제대로 알아올걸 너무 후회
패션후르츠 에이드도 기대이상
탄산수와 스프라이트 중에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좋았고
청에 탄산수만 부어주는 요즘 성의없는 카페가 진짜 많은데, 디테일을 살린 에이드였다
이전 피드에서 봤을 때엔 애플민트 대신 로즈마리가 들어가있던데, 로즈마리가 더 향긋하게 잘 어울릴 것 같다
얼음도 식용꽃과 애플민트가 들어가있었고 라임 레몬도 함께 잘 어울러졌다
음료 마시고 나니 남자친구도 맛있다고해서 다행...
카페안조아하고 커피안마시는 그는 팔자에없던 카페투어를 나때문에 하고 있는 중..
공간이 주는 웅장함과, 힙합이 흘러나와 클럽을 다니던 그의 젊은 날을 일깨워주던 음악이 미묘하게 잘어울리던 그곳을 다음에 또 방문하고싶은 마음..♡
그나저나 대회시그니쳐 음료는 한잔씩도 예약하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ㅜㅜ
가격: 브루잉 7천원~ 에이드류 6.5천원
(프렌차이즈보단 비싸지만 세계2위 수상경력의 바리스타카페니까...!!!! 수레기 커피도 이가격이상 받는 곳 많다...)
별 네개.
한개 깎은 이유는 좀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디저트류가 빈약해보이기도하고 잘 눈에들어오지 않는다
쇼케이스에 진열하는걸 좀 더 고민해보셨으면 하는 마음.
그리고 갠적으로 메뉴판이 눈에 잘 들어오지않음
깔끔함을 추구하는것으로 유추되나.. 뭔가 잘 들어오지않았다.
바리스타 카페의 장점을 살려 메뉴 설명이 잘 되어있는 자료가 구비되면 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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