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콧바람-
한달정도 독서실 생활을 한답시고 거의 밖에 돌아다니지 못했는데, 시험이 끝났으니!
빵사러 갈까? 라는 한마디에 꼬리를 흔들며 미리 저장해놨던 곳을 알려주었다
정말정말 시골에 있어서ㅎㅎ 이런데도 찾아오는걸보면 맛있긴 한가보다 했다.
(얼마전 맘카페에서 알게 된 곳ㅋㅋ)
예쁜 벽돌외관 남자친구는 이런 곳에서 살고싶다고 한다...
(잔디는 여보가 깎을거야..?)
외관은 겨울이 다가와서 황량.. 여름에 간 사진들을 보면 푸릇푸릇 너무 예쁘던데 그부분은 아쉽
내부는 좁은 편. 빵종류는 내부사이즈에 비해 다양한 편 같았고.. 구경하기 바빴다.
아니근데 너무 포근한 동네빵집 느낌... 맘에드러
슈톨렌이 있어서 먹어말어..엄청 고민했는데, 이미 난 소금빵에 눈이 돌아간 상태였고
식빵도 맛있어보였다 나중에는 식빵사먹어봐야지
내돈내산이 아닌 남자친구돈으로 산 =_=
소금빵이세상에 3개에 5천원이라니
요즘 소금빵 맛대가리 없는거 파는데도2-3천원씩하는데 열받았었던 나는 감동
일단 사갖고 오면서 소금빵을 하나 조지고.(..)
집에와서 점심겸으로 빵을 먹었다. 의외로 무화과빵이 너무 맛있어서!!!!!!!!!!!!!!!!!!!!!!!!담에 또 사먹고싶다.
단팥빵도 호두도 함께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고 했고, 소금빵은 말해뭐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고 짭짜롬한 소금이 담백한 빵과 어울러져서 ㅠㅠ! 소금빵 한봉지 남은건 아껴 먹어야지
강아지 두마리가 있었는데, 한마리는 너무 짖어서 ㅜㅜ 인사못하고 백구만 인사하구왔다
사람을 너무많이 좋아하고 얌전하던
난리치더니 내가 만져주기 시작하니까 너무 얌전하게 있더라.. (너도 애정이 필요할텐데-)
딜라의 정원은 화덕으로 280도까지 올려서 빵을 굽는다고 한다.
아직 단호박 치즈 깜빠뉴는 못먹었지만, 깜빠뉴류도 맛있다고 해서 기대-
담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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